アーティスト・イン・レジデンス企画展 李承煕:似是而非 Subtle differenc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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期間:2025年03月15日(土) - 2025年05月11日(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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場所:滋賀県立陶芸の森 陶芸館ギャラリ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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入場料:無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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主催:滋賀県立陶芸の森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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後援:駐日韓国大使館 韓国文化院
本展は、2022年にゲスト・アーティストとして陶芸の森で滞在制作を行った作品を中心に、信楽をはじめ、中国と韓国で展開した、新たなシリーズを一堂に紹介します。本シリーズは、シンプルな顔のような形をしていますが、信楽(日本)・清州(韓国)・景徳鎮(中国)というそれぞれの地域の様々な「土」の特性を活かした記録的な性格として展開したものです。一方、うつわでありながらオブジェにもなる両義性も表現しています。同展を通じて一見して同じにみえても、細かく見ると3カ国の土、釉薬、焼成によってそれぞれの特徴が異なる、東アジアの文化的アイデンティティも垣間見ることができます。
본 전시는 2022년 초청작가(Gest Artist)로 시가라키에 체류해서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, 한국과 일본, 중국에서 전개한 새로운 시리즈를 한자리에 모아서 소개합니다.
이 시리즈는 단순한 얼굴 형태를 닮은 모양이지만, 시가라키(일본) ·청주(한국) ·경덕진 (중국)이라는 작가가 경험한 각 지역의 다양한 “흙”의 특성을 살린 기록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. 한편, 오브제이면서 그릇으로도 변형가능한 양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. 이 전시를 통해 언뜻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, 자세히 살펴보면 3개국의 흙, 유약, 소성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징이 다른 점에서 동아시아의 문화적 정체성도 같이 엿볼 수 있습니다.

(左)李承煕「Tao_Shigaraki_21」2022年 作家蔵(右)李承煕「Tao_kyoto(2)、kyoto(3)」2018年 作家蔵 「ECHO OHARANO KYOTO 2023」展示風景(正法寺)2023年2月
李承煕(イ・スンヒLee Seung-hee/1958-)は、絵画と陶芸/平面と立体の横断的な表現で「陶磁絵画・平面陶磁」といった新たな陶芸の道を切り開いた作家として、韓国国内より先に海外で注目されました。2006年に景徳鎮で泥漿の反復作業を手掛け始めた「Clayzenシリーズ」、10年後平面陶磁の表現が確立し、より自身の信念を込めて名付けた「Taoシリーズ」、また立体造形の竹シリーズなど伝統的な要素を活かしながら「土の可能性」について常に研究し、独創的な作品を手掛けています。
이승희(李承煕 Lee Seung-hee/1958- )는 회화와 도예, 평면과 입체의 두 성격을 함께 구현한 독창적인 표현으로 “도자회화” 혹은 “평면도자”라는 새로운 도예의 길을 개척해 한국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습니다. 2006년 경덕진에서 점토 슬립의 반복 작업을 시작한 “Clayzen 시리즈”, 10년 후 평면 도자의 표현이 확립된 이래 자신의 신념을 담아 명명한 “Tao 시리즈”, 그리고 입체 조형의 도자 대나무 시리즈 등 전통적인 요소를 살리면서도 “흙의 가능성”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해 왔습니다.
李承煕「TAO_Jingdezhen_12」2023年、作家蔵とともに